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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빠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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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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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티보이즈라는 영화를 보게되었다.

군제대후 방황하던 시기에 잠시나마 호스트 생활 경험이 있는 나로써,그래서인지 꽤나 공감을 하면서 본 작품이었다.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기위해 직접 호스트바 생활을 꽤 길게 했다고...

주인공들의 연기력과 구성을 떠나서 화류계,호스트바 선수들의 심리를 아주 사실적이고 날카롭고 섬세하게 묘사했다고 생각한다.

 

생각난김에 호스트바와 화류계에 대해 짧게나마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그 많은 부분들 중 무슨 얘기부터 할까?  아! 이 얘기부터 해야겠다.

 

호스트빠는 크게 정빠, 디빠,준빠, 30대 후반 이상의 남성들이 종업원인 일명 `아빠방'으로 나뉜다.

정빠는 여성 손님만, 준빠는 남,녀 모두(그 세계에선 일명 양방 통행이라 부름),

 

가격을 비교해보면 정빠,디빠,준빠(중빠),아빠방 이렇게 순서대로다. 정빠는 딴 이유를 떠나 강남,역삼이나, 논현동처럼 일명 금싸라기 땅에 주로 위치해 있는데다 유난히 분위기를 많이 따지는 여성의(특히 여대생과 특정 직업 여성) 특징을 고려해 인테리어에 많은 투자를 하기에 자연히 술값이나 팁이 비쌀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곳에 들어가 보면 거의 궁전 수준인 곳이 많다.

(물론 1부(일반룸),2부(호빠)로 나뉘어 영업을 하는데 그냥 룸싸롱 같아 보여도 주력이 호빠인 경우가 있고 일반룸이 주력이 경우가 있다. 같은 건물을 사용해도 사장은 각각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호스트빠는 지금은 거의 불법!정빠는 보안이 철저해 단속망을 잘 피한다-이들 가게 앞에는 항시 `어깨`들이 지키고 있다- 거기다 그들 나름대로의 `빽`도 세고... 이곳은 보안이 철저해 반드시 해당 업소의 `마담` 등에게 사전 연락을 취하거나 아는 동행인이 있어야만 갈 수 있지만 위치는 찾기 쉽다)

반대로 준빠와 디빠의 경우 일명 떴다방이 많아 허름한 노래방 건물 등을 임시로 쓰는 경우가 많아 시설은 기대도 못하고 어디 있는지 찾기도 쉽지 않아 그냥은 결코 못찾아간다(이들 업소가 어느 정도로 숨어서 하냐면 같은 건물 내에 있는 상인들조차 그 존재를 모를 정도...).

  

 

 

호스트를 하고싶다?

 

호스트가 되고 싶다는 것과 호스트가 어떻게 생겼느냐란 궁금증이 많을것이다. `소문으로 듣던대로 조각같은 외모의 꽃미남과 근육질들이 많냐`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각각이다. 업소의 위치에(이 위치란 장소(즉 강남이냐 강북이냐 등)와 레벨(즉 등급) 두가지가 포함됨) 따라 얘기가 다르다.

조금도 과장 안하고 `장동건`, `원빈`도 우습게 볼 정도로 눈부시게 생긴 사람이 있는가 하면(흔히 이 두 사람을 자타가 공인하는 또는 성형외과에서 인정하는 한국 최고의 미남 어쩌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하여튼 난 이보다 더 훌륭한 외모 가진 사람 적지 않게 겪고 보았다) ``어떻게 저런 외모로... `` 할 정도로 어이없는 사람도 적지 않다.

 

조금 쉽게 풀어서 얘기하자면 이른바 멤버쉽 내지는 강남 어느 지역에 가면 정말 놀랄 수준이고 시내 중심가로(2류 3류일수록 시내 중심가에 많음) 갈수록 후져진다는 얘기다. 그러니 가고 싶은 이들은 이를 알아서 판단해야 한다.

 

다음으로 넘어가,

호스트가 되고 싶은 사람은 지금 당장 거울를 보라.

호스트가 돼서 정말 성공하려면(한마디로 큰 돈 쥐고 싶으면) 그냥 잘생기거나 몸만 좋아서는 안된다. 어느 세계에서든 잘 나가는 부류와 아닌 부류는 항상 정해져 있다. 게다가 이른바 화류계는 연예계, 의료계와 더불어 그 어느 곳보다 가장 세대교체가 빠른 곳이다.

제아무리 인기 순위 1위에다, 수입 1위의 최고 에이스라 할지라도 스캔들로 또는 나이를 먹음으로써 언제든지 2인자 자리로 밀려날 수 있다.게다가 손님의 심리라는 게 참으로 잔인해서 새로운 신데렐라가 등장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기존의 신데렐라에게서 시선을 떼어버린다 미련도 없이 냉정하게...

 

 

에이스 호스트와 매력적인 남성되기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장 거울을 들여다 보라.

어떤 얼굴이 보이는가? 남들이 다 잘 생겼다고 하는데도 어쩐지 몰개성에, 무매력인 얼굴이 있는가 하면 그야말로 옥동자도 비웃을만큼 못생겨 보이지만 나름대로 독특한 매력과 개성을 풍기는 얼굴도 있을 거다. 한마디로 잘생겨도 무용지물인 얼굴이 있는가 하면 정말 폭탄이어도(사회의 미적 기준으로 봤을 때) 타인과 뭇 여성의 이목을 끌만큼 매력적인 사람 다 제각각 존재한다는거다. 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매력있는 남성 되기 지침서, 아마 이렇게 보면 될거다.

 

먼저 에이스 호스트 얘기부터 해야겠다. 많은 사람들은 그저 인물 반반하고 체격 좋으면 다 되는 줄 아는데 이는 천만의 말씀이다. 나름대로의 기준은 따로 존재한다. 물론 뛰어난 외모, 체격 다 좋지만 이것만 갖고는 어림없다. 물론 어중이 떠중이로 할것 같으면 이 정도로 되겠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야말로 최고 즉 소위 에이스가 될수 있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니 이를 모르고 덤볐다간 맨날 뺀찌 맞고(초이스 되지 않고 물먹는 경우를 칭하는 그 세계 은어) 빚지고, 대기실에서 고스톱이나 치며 허송세월 보낼 수 있다.  

 

마스크의 경우 미스 코리아를 연상하면 쉽게 이해가 될거다. 미스 코리아 대회를 유심히 본 사람은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거다.

``어, 올해 진, 몇년도 누구 닮았네. `` 하는 경우가 허다할 거다.

호스트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도발적인 스타일, 인위적인 스타일, 퇴폐적인 스타일은 아무리 얼굴 예쁘고, 체형 뛰어나고, 답변 잘해도 결코 선발 되지 않는다. 진 당선자 얼굴 따로 있고, 선의 얼굴 따로 있는 것처럼 비슷비슷한 미스 코리아형 얼굴이 존재하듯이 호스트도 에이스는 나름대로의 얼굴과 체형, 스타일이 따로 있다.

 

먼저 체격 조건, 신장이 최소한 178cm 이상은 돼야 한다. 보통 그들이(마담,메인 내지 실장) 호스트를 채용할 때는 175cm 이상을 조건으로 내세우지만 이제는 한국 남, 녀 모두의 평균 신장이 증가해 이 정도로는 안된다. 178cm가 안된다면 굽 높은 신발과 맵시나지 않는 옷차림을 각오해야 한다. 이와 반대로 너무 큰 키(185cm가 넘는 경우)도 곤란하다. 알다시피 키가 너무 크면 멋대가리 없어 보일 뿐 아니라 보기에도 부담스럽다. 178cm에서 185cm 사이가 가장 이상적이다.

일단 근육질이면 좋지만,보기에 부담스러운 근육은 꽝이다(손님들이 징그럽게 여기고 부담스러워 함). `송승헌`이나 `권상우` 정도의 근육이 가장 좋다.

얼굴의 경우 다소 까다로운데 너무 꽃미남이거나 느끼한 스타일, 지나치게 투명해 보이거나 퇴폐적인 스타일, 터프함이 강해 보이는 스타일 안된다. 예쁘장한 듯하지만 남성미가 살아있고, 가냘픈 듯하면서도 탄탄해 보이고, 다소 퇴폐적인 듯 하면서도 어딘지 순수함이 묻어 나고...

너무 난해한가?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주진모`, `이정재`, `이지훈`, `송일국`, `김성수, `구필우`(이 사람은 영화 `바니싱 트윈`에서 `지수원`의 상대역을 맡았던 톱 모델 출신)

이들은 현재 독립한(각자의 소속사로 이적...) 경우도 있지만 모두 한 유명 기획자가 발굴해 성장시킨 케이스들이다. 이들을 가만히 비교해 보면 외모며 스타일 체형 등에 공통점이 있지 않은가?

이게 가장 쉬운 비유가 될 것이다. 특히 `주진모`의 경우 그는 어디에 내놓아도 외모만으로도 최고의 에이스가 될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단 현재의 모습이 아닌 데뷔 초기를 기준으로 할때 말이다

 

 

***용어정리

화류계에서만 통용되는 은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한다면 그 사람은 일단 고수라고 인정해줘도 큰 무리는 없다. 그럴 경우 제대로 된 대접을 받게 되는 것이다.  화류계 은어를 알아야 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 선수 : 선수란 호스트 빠에서 쓰는 말로 여종업원이 아닌 여자손님을 접대하는 남자 종사원, 즉 호스트를 말한다.

* 다꽝,다꾸앙 : 호스트를 지칭하는 또다른 은어

* 티씨(T/C) : 테이블 차지(Table Charge)의 준말. 손님을 접대하고 받는 봉사료. 쉽게 말하면 옆에 앉아 놀아줬다고 주는 돈.

*'뺀찌 : 선수가 마음에 안 들때 내보내는 것을 말한다.

* 보도 : 아가씨 보도랑 다르지 않다.선수를 필요로 하는 업소에서 연락이 오면 자신이 데리고 있는 선수를 보내고 T/C의 일부를 나누어 갖는다.

* 지명 : 손님이 마음에 드는 한 명의 선수를 정해놓고 술을 마실 때 항상 부르는 지명 종업원이다.에이스에게는 필수적으로 생기게 되는 부산물이다.

* 작업 : 선수들이 손님으로 오는 여자손님을 유혹하여 돈, 보석, 차 등을 뜯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손님에게 다가가는 것을 뜻한다.

* 공사: 작업과 비슷한 용어다. 손님에게 돈을 얻어낼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말한다. 화류계에선 ‘알고 당하는 공사는 공사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선수가 맘에 들 경우 뻔히 알면서도 당해주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

* 역공사 : 공사의 반대말로 손님이 선수에게 공사를 당해주는척하며 선수를 해먹는 행위

* 사이즈: 선수의 외모를 지칭한다. 

* 아까노끼 : 성형및 자기관리로 촌티를 벗겨내고 에이스로 거듭나는것

* 마이킹 : 일명 ‘선불금’을 말한다. 선수들은  마담과 약속한 뒤 돈을 미리 빌리는데, 마이킹의 경우 일을 하면서 갚고 싶을 때 언제든지 갚으면 된다.

* 박스 : 호빠 관련 업종에서 많이 쓰는 말로 박스란 한 명이 아닌 단체를 말한다. 즉 박스로 일을 구한다는 말은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이 같이 일을 구한다는 뜻이다. 

* 따블 : 주로 에이스에게 해당되는 단어로 여러 테이블에 손님이 있는 경우 양쪽을 다니면서 손님을 접대하는 것이다. 봉사료 역시 양쪽 다 받는다.

* 초이스 : 문자그대로 선택이다. 손님이 왔을 때 선수들을 룸으로 들여놓고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초이스를 일컬어 3초의 예술이라고 한다. 뭐 짧은 순간에 괜찮은 선수를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

* 꽁 : 하루종일 대기실 지키기. 초이스가 안 됐거나 뺀찌를 먹었을 때, 그 날 일당을 못 벌었을 때 쓰인다.

* 뒷방 탄다 : 영업 끝날 시간쯤 겨우 한 테이블 들어가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새벽 다섯시~여섯시 정도에 첫 손님을 맞는 경우가 뒷방 타는 케이스다. (호빠는 대게 새벽 2시~6시 영업,마감시간은 일정치 않고 손님이 원할때까지 달린다.)

* 츄라이 : 선수들이 새로운 가게로 일자리를 옮길때 티시나 마이킹등 자신의 조건을 내세워 마담과 합의를 보는것을 츄라이 라고 한다.

* 싸인 : 현찰로 계산 안하고 계산서 뒤에다 자기 싸인을 한다. 수금 날짜에 맞추어 결제한다. 업소 입장에서는 싸인지가 쌓일수록 운영이 힘들다.

* 기리,기릿날 : 마담이 일주일 혹은 기한을 정해두고 선수들에게 티씨를 지급하는날.

* 도시락 : 호빠에 남자를 데리고 오는 경우 그들을 도시락을 싸서 온다고 칭한다. 별로 모양새가 좋지 않다. 데리고 오는 남자들은 주로 다른 가게의 선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상이 화류계에서 주로 쓰이는 은어들이다. 물론 이런 은어들을 손님 앞에서는 잘 쓰지 않는다. 대개는 자기들끼리 있을 경우 주로 사용하지만, 화류계 경험이 많은 손님들과는 거리낌없이 쓰는 경우도 종종 있다.

 

 

***호빠에 대한 궁금증

 

1.디빠 호빠 정빠 중빠 등등 이런게 다 뭐죠?

디빠는 디제이 바, 정빠는 키 180이상에 얼굴 조각인 모델같은 선수들이 다니는 강남에 소수 있는 정식 호빠, 중빠는 남자손님도 받고 여자 손님도 받는 빠, 주로 남자 게이손님들이 많다.

한마디로 디빠는 좀 사이즈는 딸리지만 재미있게 잘노는 선수들 위주.

 

2. 하루 수입은 얼마나될까요? 2차도 나가나요?

지역에 따라 티씨나 팁의개념 그리고 개인능력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본인에게 돌아오는 TC는 보통 8~10만원정도,하루에 한방정도 8만원 번다고 보면 된다.아무래도 강남이 주대도 쎄고 하기때문에 더 번다고 본다. 하지만 강남에서 쓰레기타나 방배에서 에이스 먹나, 가게에서 하기 나름.

호빠에서 2차라는 개념은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일반남자는 룸싸롱에 가서 2차도 가지만 여자손님들은 대부분 호빠에 그야말로 '놀러'오는 경우가 대부분.또한 중요한점은 2차를 나가게되면 다음번에 잘 안 오려고 하기 때문에 2차를 자제하는 편.

기본 비쥬얼과 능력이 부족하다 생각되고 다른사람이 돈좀 벌었다는 말에 솔깃해서 호빠를 생각한다면,시작 안하는게 낫다. 호빠는 능력제이다. 하는만큼 버는것.초이스 안되면 한달이고 일년이고 출근해봐야 한푼도 못번다.

 

3. 무슨일을 해주는건가요? 술을 잘 먹어야 하나요?

한마디로 여자들이랑 말 열나게 하면서 논다. 손님 취향에 따라 별로 말도 안하고 부비대며 논다. 대충 이정도

술은 잘 먹고 특히 좀 취해도 자기자신 컨트롤 할수 있을정도 되면 된다. 손님보다 먼저 맛이 가거나, 룸안에서 오바이트라도 하면 선수 생활은 접는게 좋을듯. 어느정도 왠만한 여자들보다는 잘 마셔야 한다.

4 옷은 어떻게 입어야 되나요?

옷은 음..여자들이 보기에 한번씩 생각날 정도, 아무래도 선순데 일반인들보다는 눈에띄는 패션스타일응 추천.

초보자들은 인터넷이나 동대문 같은 매장에서 명품, 이미테이션도 괜찮음.세미정장, 캐주얼 스타일 좋다. 특히 여자들이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 카르티에, 불가리등등 악세사리로 걸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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